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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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회에서는 선교부를 통해 일본 기독교단 동경교구 북지구와 선교협약 관계를

가지고 그간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해왔습니다.

이 일환으로 양 교회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온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는 서울노회 선교부에서 작성한 기도문을 사용하는 해입니다.


 

- 아 래 -

 

 

1. 일 시: 201885(주일) 대예배 시

2. 장 소: 서울노회 일본 북지구 각 교회에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문(교독용)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저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살아갈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신 은총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세상에는 저희를 안타깝게 하는 일들이 오늘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해야 할 하나님의 세계 안에서

과거 저희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못한 역사를 쌓아 왔습니다.

저희는 군국주의와 식민지 시절의 과오를 아직도 부인만 할 뿐 정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저희는 연약합니다.

일본군 성노예

'군함도'(하시마섬) 등에서 있었던 강제노역

생체실험 등을 모두 부인하며

오늘도 욱일승천기를 휘두르는 사람들에게

저희는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끼리만 목청을 높일 뿐 사회적인 동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온 나라와 민족을 통하여 영광 받으실 하나님,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민족들이

상호존중과 평화공존의 정신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국내외의 역사왜곡과 민족이기주의를

믿음 사랑 소망의 정신으로 무너뜨리는 은혜를 내려주소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에 따라 살면서

과거 역사와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딛고 일어나

장차 되어져야 할 세계를 꿈꾸게 하소서.

 

치유와 회복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직도 과거의 망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오늘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비록 느리더라도 회개와 화해와 평화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소서.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없어져야만 할 것은 제거하게 하시고

있어야만 될 것은 조성하게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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