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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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2:03

힘겹게 토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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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눈박이 세상

 

손가락만 바라보며

지시한대로만 사는

세상은 외눈박이 세상

 

세상속에 힘겹게 토해낸

이상화 아궁이속

잿더미만 되어 흔적도 없을

 

외톨이가 바라던

순수는 이단이 되어시

궁창에 쳐박히고

 

그렇게 멸시와 핍박

냉대와 무관심 그렇게

멍들뿐 차라리 그것은 재앙

 

외 눈박이 세상속에

두눈의 넌 반쪽의 불구

어쩌면 휘황 찬란한

시절의 꿈조차 치기어린

힌낮의 소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