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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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3:57

그리 대단치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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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벌거숭이 내 한숨은

어디로 꺼졌나 솟아버렸나

 

복도 많지 복도 많어

사철 나와 돌아다니는

 

땅으로 꺼지지 않도록

휘휘 저어주고 가더라

 

마당에 널려있는

한숨 한 줌도 잘 말라

 

찾는 이마다 정 한바구니

온기 한 움큼 미소도 솔솔

 

내 보기에 그리 대단치도 않고

시시껄렁한 그의 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