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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13:34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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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의 생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가.

 

아!

나는 얼마나 깊은가

 

하루하루 가만가만

깊어 가는 가을.

 

나뭇잎마다 단풍이나

곱게 물들이면서

 

말없이

자랑도 없이

 

하늘 저리도 높은데

가을은 벌써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