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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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에 
 
그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되는 
 
은은한 레모네이드 향 같은 사랑 
그의 생각과 느낌이 말 없음으로도 
나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는 
 
천천히 오는 그런 사랑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기꺼이 완행 열차를 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세상일 중에 빨리 
이루어지기보다는 
늦게 성취되어도 
좋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단 한 번의 만남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담뱃불 같은 감정보다는 
삶 속에서 보이지 않고 
자연스레 진행되어